운동도 해야겠고
친구랑 이야기도 하고 싶고..
내 절친이
지하철을 사십분 이상이나 타고
오겠다하니, 나는 등산복으로 급히 갈아 입고 나갔는데
내가 보낸 문자를 잘못 보고
빼딱구두를 신고 온 친구 덕에
삼성산은 포기~
그녀랑 자주 가는 커피숍에 갔다가
햇빛이 좀 수그러들기를 기다려 남매지 구경을 시켜줬다.
어느 누가 , 나더러 자꾸만 남매지 홍보대사란다.
목조데크를 따라 조명등이 켜진 남매지의 밤 풍경의 근사함을
여러번 떠들어댔기 때문일테지~
작년에는 은사시나무가 있는 곳까지밖에 못 들어갔는데
한바퀴 전체를 다 돌 수 있도록
산책길이 나 있다. 아직 조금은 공사가 더 남은 듯하지만
갈수록 놀라워지는 풍경이다.
수중데크하며,,,분수대가 어마어마하다
앞으로, 경산이 얼마나 더 놀라워질지 지켜볼 일인 듯..
역광으로 찍었더니...
분수쇼가 펼쳐지는...
은사시나무의 반영이 너무나 멋졌는데..똑딱이로는 한계가 ..
일몰 풍경에 얼마나 똑딱이를 눌러댔는지..ㅎ
아파트에 가려지는 것이 몹시도 아쉬웠는데, 다시 나타난
은사시나무를 감고 있는 노박덩굴~
잎이 세개인 복엽담쟁이도 칭칭~
친구가 저 곳이 예쁘다며 여러장을 찍기에 나도..
오수 6시 54분~ 해가 참 많이 길어졌다.
은사시나무의 반영이 너무나 멋졌는데..
똑딱이를 한탄하며.. 눈으로 보는 풍경에는 따라올 수가 없는
친구가 이 폼 저 폼 잡으며 한참을 찍고 난 후, 나도 찍어주더니
그나마 수평이 맞는 사진을 골라 골라~
작년, 저 멀리 복사꽃까지 피었던 이 곳 풍경을 보고 얼마나 감탄했던가..
바람이 몹시 불었었던 날
길었던 산책에 목감기가 들어서 고생은 했었지만
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빨간 불이 목조데크 가장자리로 들어오면 더 화려한데
아쉽지만 뒤로 하고,, 친구를 지하철역으로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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