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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 사고를 한 시간을 넘게
일어나자 마자 쇼파에 앉아 보다가
슬픔에 빠져..가슴이 먹먹해서'그 가족들은 처참을 넘어서 가슴이 문드러지고
죽을 것 같겠지만....
말도 안되는 인간 그 세월호 선장의 행태.. 아니 끔직한 횡포
그리고 그 큰 선박을
어린 학생들을 가득 싣고 가는 배의 책임자가 2등 항해사라니.....
도대체 우리나라는 왜 이런가 하는 생각이 새삼 드는...
그리고 사고후,, 빠른 구조만 제대로 되었더라면..
아이들은 자신들을 구출하러 온다고만 믿고 있다가
마치 거대한 늑대에게 다 삼켜지게 되고 만 것,,
그런데 동화처럼..다시 그 배 속에서 나올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현실이란 그 어떤 이야기 보다도 끔직하고 슬프다 ㅠㅠ
16일 아침부터,, 지상파 방송은 진도 바다, 배 밑바닥만 드러낸 세월호 상황만 보도하지만
그 어떤 대책이 없다..처참할 뿐이다.
그 밑부분도 언젠가는 가라앉아 버릴거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다.
눈뜨고 코 베어 간다더니......
위급 상황을 똑바로 대처하고,,학생들에게 구출할 기회를 줄 수 있었는데도
어떻게 ..... 생명 앞에서 무슨 얼토당토 하지 않은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방송을 번갈아 했던 조타석의 3명 선원들도 한명은 사망, 두 명은 실종상태라 왜 그런 방송을 하게 되었는지
불분명하고
아직까지는 물이 가득찼을 깜깜한 배 안의 학생들과 탑승자들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한
실종상태라는 것만이 명확한 암담한 시간들이다.
티비를 보다가 마음이 안 좋아져서 끄고
비 오는 바깥을 보다가,,빨래도 집안 일도 다 제쳐두고.. 마음이나 정리하고 싶어
접속한 것이 이러 저러한 음악에, 그 감상에 여행자의 노래,,그리고 ..
그러한 기억들 속에 내가 분명 자리한 싯점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
모든 기억은 잊고 싶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니며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들의 기억을 붙들고 싶다고 붙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파도가 치고 격랑에 허우적릴 수 밖에 없던 바다도
잔잔해지고 아무런 일 없었던 듯 고요하게 반짝일 것이고
마치 세월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듯
흘러가는 강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삶이려니
나도,,유구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먹먹한 것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지금 패닉에 빠져 버린 진도 팽목항 참사의 기억에서 차츰 빠져나오는
가혹한 현실이겠지..
Bill Ricchini - Deliv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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