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살아가기-공연 전시

[스크랩]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

글라디올러스 2010. 4. 30. 00:28

미술과 오페라의 결합

오페라와 명화,영혼을 움직이는 두 예술의 만남과 교감

조윤선 지음

 

1.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알퐁신 마리 뒤플레시스라는 실존일문을 소재로 한 오페라

그녀는 롤레트(파리에 무작정 상경한 시골 가난한 여공이 먹고 살수 있는 길은 몸을 파는 것, 그들이 모여 사는 곳 롤레트, 그래서 이들을 롤레트라고 불렀다)생활을 하다가 미모와 명민함을 갖추어 파리 최고의 코르티잔이 되었다. 그녀는 동백꽃을 무척 사랑하여 그녀의 상징은 동백꽃이 되었다.

그리고 결핵을 앓았던 그녀는 23살이라는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줄거리

아름다운 코르티잔 비올레타 발레니는 열정이 가득한 젊은 작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 있던 비올레타는 가난한 젊은 작가와의 생활이 힘들어지고 후원자들을 몰래 만나면서 그들의 사랑은 금이 간다. 그리고 마침내 여주인공은 쓸쓸히 결핵으로 죽어 간다.

 

코코샤넬도 생전에 자신이 파리의 마지막 코르티잔이라고 밝힌바 있다.

코르티잔은 왕의 정부로서 막강한 권력도 휘둘렀는데  루이 15세의 애첩으로 15년동안 막후의 권력자였던 마담 퐁파두르는 코르티잔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미와 명민함을 알 수 있는 그림

 

작품명 백과사전을 일고 있는 마담 퐁파두르- 화가 드 라투르

 

퐁파두르의 미모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초상화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2. 앙브로즈 토마의 햄릿

 

그 유명한 햄릿을 오페라로...

원작가 다른 변형과 축약으로 순수한 셰익스피어 옹호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음악적 완성도에서 이제까지의 수 많은 오페라 햄릿의 시도에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햄릿을 테너가 아닌 바리톤이 노래하게 함으로써 음울하고 체념적인 분위기의 햄릿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반면 오필라아역은 오필리아의 정신적인 아픔을 노래하듯 무척이나 높은 고음을 구사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불렀다.

 

줄거리

햄릿은 왕,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현재 왕,삼촌임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결심하며 하루 하루 괴로워한다. 연인 오필라아는 자신을 사랑하던 햄릿의 변화가 한동안 미쳐버릴만큼 괴롭다 연인에게 울며 매달려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신을 잊고 수녀원에나 들어가라고 하는 말 뿐 당시 수녀원은 창녀촌의 중의적인 표현이었으니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워터하우스의 오필리아는 어딘가 불안정한 눈동자로 인해 그녀의 정신상태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존 애버렛 밀레이의 물에 빠진 오필리아 - 삶을 포기하는 오필리아의 붙잡고 있는 들꽃들이 우리에게 그녀의 심정을 이야기 한다.

 

 

 

3. 리카르도 잔도나이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이 오페라의 소재는 단테의 신곡에서도 등장하는 비극의 주인공들이다.

13세기 이탈리아 동북부 라벤나 영주의 딸인 프란체스카가 이웃 리미니 영주에게 시집 가면서 벌어지는 비극이다.

프란체스카가 시집 가기 전 남편감이라고 맞선을 봤던 남자는 남편의 시동생인 파올로, 보기 드문 미남에 호남형인 파올로를 남편으로 알고 시집간 프란체스카

하지만 실제 남편은 파올로의 형 조반니, 형은 엄청 흉측한 얼굴의 장애인, 프란체스카와의 결혼이 시댁에서는 꼭 이루어져야만 했기에 속임수를 썼던 것이다.

더욱 비극적인 것은 프란체스카는 이미 파올로에게 마음을 줘 버렸다는 것 마찬가지로 파올로도 그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

 

줄거리

프란체스카는 속아서 한 결혼이지만 그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 노력을 한다. 하지만 하루 하루 야위어 가는 프란체스카를 보다 못한 그녀를 따라온 몸종은 남편이 집을 비운사이 둘의 만남을 주선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숨긴채 기사 랜슬롯과 왕비 귀네비어의 이야기 책을 함께 읽어 내려 갔다. 그리고 마침내 둘은 서로의 사랑에 무녀지고 만다 넘지말아야 될 선을 넘어 버린 두사람은 결국 발각되고 둘은 처형을 당하게 된다.

 

원래 로댕의 입맞춤 원제목이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였다고 한다. 파올로의 손에 들린 책은 그들의 사랑의 촉매제인 기사 랜슬롯과 왕비 귀네비어의 이야기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 서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4. 프랑수아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페라로...

구노는 이 오페라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는 대목들을 설정하고 그중에서도 둘만이 만나는 네 장면을 바로 네 개의 이중창으로 만들었다.

무도회에서의 만남, 발코니 장면, 첫날밤 장면, 그리고 원작에 없는 최후의 장면은 이 오페라의 백미다

 

줄거리

너무나 유명함으로 생략 ㅋㅋ

 

 프랭크 딕시의 로미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중 그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5.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부인

 

19세기 유럽에서는 일본 열풍이 불었다. 일명 자포니즘

 미국의 소설가 ,J.L 롱의 대중소설을 극작가 벨라스코가 희곡으로 만들고 그 연극을 감사한 푸치니가 오페라 역사에 길이 남을 나비부인을 창작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프리 마돈나 혼자 끌고 가야 하는 부담이 큰 오페라로서 한 명의 소프라노에 의해 성패가 좌우되는 작품이다.

 

줄거리

일본 나가사키 항에 주둔한 미 해군 장교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고 그 사람의 아내가 되고 싶었던 게이샤 여인 쵸쵸

하지만 미 해군 장교는 그녀를 두고 미국으로 귀대하고 3년 후를 약속하지만 처음부터 빈말이었다. 쵸쵸는 수동적인 기다림을 반복하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지만 결국은 버림 받고 만다. 그리고 일본인 특유의 자살문화에 동참하듯이 자살로 마무리 한다. 

 

나비부인 중 사랑의 이중창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날

 

 

 

화가 마네의 에밀졸라 초상화에서도 일본 열풍을 짐작 할 수 있다.

 

 

6.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

 

영국 왕 헨리 8세와 앤 불린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불세출의 소프라노인 마리아 칼라스가 안나 볼레나 역을 맡아 성공을 거둔다.

이 역사적 사건의 영화로는 1000일의 앤이라는 작품이 있다

 

줄거리

영국 왕 헨리 8세는 첫 부인과의 이혼을 위해 교황청과도 등을 돌리고 앤 불린과 재혼하지만, 아들에 대한 욕심과 변덕으로 인해 마음이 떠나 새로운 여인 제인 시모어를 만나 다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앤 불린을 모함하여 처형을 한다.  모함한 내용도 참 좋지 않다, 간통죄 어떻게 몇년을 살을 맞대고 살았는데...쩝

 

 

앤불린의 초상화

 

 

 7. 주세페 베르디의 돈 카를로

 

독일의 문호 프리드리히 쉴러의 원작 희곡을 오페라로 만든 작품

실제 스페인 왕실에서 있었던 비극을 소재로 하고 있다.

베르디 곡 중에서 가장 무겁고 장엄하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음

오페라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장한 아리아와 이중창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줄거리

프랑스 공주 엘리자베타는 스페인 왕자 돈 칼르로와 약혼을 하고 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그의 아버지인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에게 시집가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의 전쟁을 끝낼 목적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된 것이다.

그녀는 형식상의 국모의 역할은 완벽히 소화했지만 남편을 사랑할 수 없는 빈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왕은 그 사실이 괴롭고 그리하여 연적이 되버린 아들에 대한 증오심을 키운다. 6사람의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속에서 비극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끝도 없이 밀려온다. 그리고 구교도와 신교도간의 세력싸움까지 곁들여...

 

베르디 - 돈카를로 엘리자베타의 아리아 Tu che le vanita(당신은 아시나요 인생의 덧없음을)

 

 

8.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

 

베르디 최초의 성공작 나부코

나부코는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가 가장 적나라하게 그려진 남성 심리 드라마이기도 하며, 아버지와의 애증의 관계로 번민하는 장녀 아비가엘레 역할 역시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최고의 난역 중 하나다. 라고 소개한다.

 

줄거리

기원전 6세기 바빌론을 통치하던 왕 나부코는 딸이 둘 있다.

큰 딸 아비가엘레는 왕국의 제2인자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이 아버지를 닮은 명실상부한 여전사였다.

둘째 딸 페네나는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큰 딸 아비가엘레는 아버지와 노예사이에서 태어난 출생을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왕은 둘째 딸에게 왕위를 물려 주려고 한다.

그리고 아비가엘레이 짝사랑하던 유대청년 이스마엘마저 페네나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아버지와 짝사랑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아비가엘레는 이성을 잃고 번개를 맞아 실성해 버린 아버지를 옥에 가두고 여동생마저 죽이라고 명령한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달라고 애원하는 아비가엘레를 외면하면서 둘째 딸만 챙기는 정신나간 아버지, 결국 왕은 제정신을 차리고 곧 사형될 작은 딸 페네나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귀의하고 왕위를 되찾았다, 또한 앞서 유대인과의 전쟁에서 포로로 잡아온 유대인들을 모두 석방했다. 아비가엘레는 모두에게 용서를 빌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페라 나부코 중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나부코에 의해 강제로 바빌론으로 이주당한 히브리인들은 70년동안이나 유프라테스 강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시편 136,137편은 이들의 비탄을 노래하고 있다하니 찾아 보시길 이 시편이 위의 노래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 한다.

실제 역사적 사실에는 나부코의 아들이 왕위를 물러 받았는데 벨사살이라는 이 아들이 연회를 베풀면서 유대 왕국으로부터 약탈해 온 금,은제 식기를 사용했는데 돌연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 벽에 글씨를 썼다고 한다. 그 내용은 바빌론 왕국의 종말을 언도한 것이라고

 

화가 렘브란트의 벨사살왕의 향연

 

 

9. 자코모 푸치니의 토스카

 

연극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극작가 사르두의 동명 연극을 오페라로... 

하지만 지금 사르두의 연극이 아닌 푸치니의 오페라로 이 이야기를 더욱 많이 기억한다.

극중에 나오는 단 세 개의 아리아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란다.

 

줄거리

로마의 여인 토스카는 어려서 고아로 자라나면서 엄청나 고생을 하지만 수녀원에서의 음악 수업을 통해 당대 최고의 인기 소프라노가 된다.

그녀는 애인인 화가 카바라도시가 있었다. 여기에 평민 출신에서 남작의 지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스카르피아가 있다. 그는 토스카를 흠모하고 있었다. 세 사람의 얽힌 관계는 왕당파와 공화파의 일전으로 인해 극으로 치닫는다. 왕당파가 로마를 점령하자 공화파 지지자 카바라도시를  피신시키기 위해 토스카는 왕당파의 거물 스카르피아와 일종의 거래를 하고 방심한 스카르피아를 살해한다. 그리고 약속된 통행권을 가지고 애인인 카바라도시를 찾아가 스카르피아와 미리 짜 놓은 가짜 총살 계획을 알리고 죽는 시늉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냉혈한 스카르피아는 애초에 카바라도시를 살려 둘 마음이 없었다. 그리하여 가짜 총살 계획은 진짜 였고 카바라도시는 죽는다. 마침내 스카르피아를 죽인 범인임이 발각된 토스카는 성 아래로 몸을 던져 삶을 마감한다.

 

토스카 중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극중에서 토스카의 질투심을 발단이 된, 카바라도시가 애인인 토스카가 아닌 아타반타 부인을 모델로 그리는 막달라 마리아 그림

실제 화가들이 그린 막달라 마리아 그림을 구경해보자

 

엘그레코의 작품 -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10. 주세페 베르디의 맥베스

 

중세 어두운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셰익스피어 원작의 대사를 그대로 읊조리는 마지막 맥베스의 아리아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 는 바리톤 아리아로서는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한다.

 

줄거리

권력에 눈이 먼 두 영주 부부가 연쇄 살인을 하고 결국 여자는 정신착락으로 죽고 남자는 살해당하는 이야기


맥베스 중 - 제4막의 아리아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

 

존 싱어 사전트의 작품 - 맥베스 부인으로 분한 엘렌 데리

 

 

 

 

11. 카미유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생상스의 10편의 오페라 중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유일한 작품 삼손과 데릴라

데딜라를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는데 이 오페라에서 데릴라가 부르는 아리아가 무척이나 강렬하고 아름답다 한다.

 

줄거리 생략

 

 

 

1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오스카 아일드의 동명의 희곡을 오페라로 만든 것

오페라 살로메는 독일 오페라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포와도 같은 작품이란다.

바그너의 계승자인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줄거리

바빌론의 왕 헤롯은 이혼한 동생의 부인과 재혼하고 그 딸 살로메는 헤롯의 의붓딸이 된다.

세례요한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이들의 재혼을 비난하고 분노한 헤롯은 그를 감옥에 가둔다.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를 따르는 군중들 때문

헤롯왕의 생일 연회에서 왕은 살로메에게 춤을 추라고 하고 그녀의 육감적인 춤 사위에 마음이 흡족해진 헤롯은 그녀의 소원을 묻는다. 이에 살로메는 평소에 흠모했지만 그뜩도 하지 않는 세레 요한을 가질 수 없음을 알기에 그의 목을 요구한다.

결국은 세레 요한의 목을 가지게 된다.

 

구스타브 모로의 작품 - 헤롯왕 앞에서 춤추는 살로메

 

 

팜프팜탈의 대명사 살로메 그녀가 측은해지는 것은 왜 일까?

 

모로의 또 따른 살로메 그림 -환영

 

 

 

13. 루지에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이탈리아 오페라 중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

2막짜리 오페라

전형적인 민중극을 공여하는 극중극의 독특한 형태를 취하면서 1막의 갈등을 그대로 무대 위에서 다시 재현하는 대위법과 같은 기막힌 솜씨를 보여준다고 한다.

서민의 애환을 담은 이탈리아판 마당극 코메디아 텔라르테 형식을 취하고 있는 오페라

 

코메디아 텔라르테에서 출연하는 아를르캥의 뜻

이탈리아의즉흥희극인코메디아 델라르테에나오는익살스러운광대.

시골출신의소년하인으로서, 흔히검정가면을쓰고마름모꼴얼룩무늬가있는타이츠를입고등장한다.

 

피카소는 아를르캥을 주제로 자주 그림을 그렸다.

 

피카소 작품 중 - 아를르캥 가족

 

 

오페라 필리아치 아리아 -  의상을 입어라



출처 : 꾸미루앤
글쓴이 : 꾸미루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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