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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수요일은 이 하루뿐이라는 것을

오늘 하루가 다시 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오늘이 과연 오늘이라는 명제를 띄울수 있을까오늘은 이 하루가 지나감으로서유한하지 못하기에 허투루 지나가게 할 수가 없는 것을우리는 과연 제대로 알고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가이것은 그 누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니란 것을다음 블로그ㆍ 아니 티스토리 이벤트겨우 3일을 남겨두고 시작했을뿐인데3일차 글쓰기도 실은 빠뜻하게겨우 실천할 뿐이지만다음을 핑계대고 내가 지금 이 순간에느끼게 해주는 것을ㆍ글쓰기 4시간을 남겨놓고 있다는 알림이이렇게 끄적이게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해본다일종의 송년을 보내는 만남에옆의 지인들께 실례되는 행위일지라도잠깐의 지금 이순간의 스침에 대한각성 내지는 숙제를 해보는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7

낙엽 수북하게 쌓인 곳을 보면 생각나는 영화의 한 장면

늦은 오후 산책길을 나섰다.아파트를 나서는 데 바람이 쎄게 불기에조금 걷다가 돌아서야하는거 아닌가 했는데걷다보니 괜찮아졌웠다.목티를 입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며신천으로 나서기전에 골목안 풍경을 찍어보는데주차된 차들 위로 수북히 쌓인 은행나무 단풍을보며 오래된 영화 '안개기둥'이 생각났다. 최명길과 이영하의 연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지만최명길이 두 아이와 함께 낙엽 수북한 곳에서낙엽을 모아 흩뿌리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가슴 아프게 오열하던 장면이 생각난다.그때 누구랑 극장에서 보았는지는 도무지 감감하지만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보던 내 모습이 늘 떠오르는 영화인데지금이라도 다시 그 영화를 보게 된다면조금의 해석은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안개기둥이라고 표현했던 것이허물어져 가는 가족의 모습을..

드문 흔적 2024.11.26

24년 11월도 마지막 주말을 보내고

어제 약속시간도 남아있고혼자서 카페를 가는 것도 익숙치 않거니와책이나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려고가끔씩 책 대여도 하고강의 신청도 해서 듣고 하던정보센터를 들어서는데맨먼저 반기던 늦가을의 제비꽃이다.흔히 보는 꽃이지만 요즘 같이 거처를 옮기고마음이 분주해서 꽃을 찍어보는 것이새삼스러운 일이라서다이어리에 사진을 정리하고 나면대부분은 다 지워버리는데 남겨놓은 사진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피어있는 이고들빼기꽃!부단히 고들빼기 종류 또한 탐색하기 바빴던20여년전부터 시작된 야생화 사랑은조금씩 시들해져간다.꽃이 싫어서가 아니라 등산과 멀어지면서깊은 산에서 만나는 꽃들과의 해후가 소원해지고진귀한 꽃들의 이름을 일일이 알아내던 습관이느슨해졌다는 것이다.나이가 들어가며 애착하는 것들에서 느슨해져가는..     아름드리..

드문 흔적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