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나 잣나무 같은 침엽수는 사시사철 푸르다 하여 상록수하고 불려집니다. 그러나 같은 침엽수인 낙엽송은 가을이 되면 노랗게 낙엽이 집니다. 이렇게 '잎을 간다' 하여 잎갈나무 혹은 이깔나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낙엽송이라고 부르는 나무는 일본이갈나무입니다. 우리 나라 재래종은 북한이 고향으로 추운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주위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숲에서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벼락에 의한 산불이나 강력한 태풍과 비바람, 병충해 등의 시련을 만날 때마다 숲을 차지하고 있던 극상수들은 수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면 겨우 남아있던 양수림들이 황폐해진 숲을 다시금 차지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2차천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만든 숲-인공림
2차 천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숲과는 좀 성격이 다른 것으로 인공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극상림이 제거되거나 파괴된 뒤에 그곳에 이전엔 존재하지 않던 나무들이 심어져 생긴 숲이 인공림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천이현상을 인간이 개입하여 방지하고 숲이 변해 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림을 조성할 때 숲의 녹화와 목재 등의 경제성을 고려하여 가장 많이 선택되는 수종이 바로 낙엽송 등의 침엽수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 보다 가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숲의 원래 모습인 참나무 숲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노력하여 심은 낙엽송 숲도 지속되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중간에서 그 속도나 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숲을 가꾸는 인간의 역할입니다
'이것 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② Embed로 본문에 음악 넣기 (0) | 2007.04.18 |
|---|---|
| [스크랩] 꽃아그배나무...드디어 피어나다.. (0) | 2007.04.03 |
| [스크랩] 메타쉐콰이어와 낙우송 (0) | 2007.04.02 |
| [스크랩] [서상영] 공무도하가 - 사랑가 (0) | 2007.03.17 |
| [스크랩] [황동규] 죽로차 (0) | 2007.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