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오후, 결국 잘라버렸다.
'명월'을 두고 갈등하다가 결국은 꺽어진 줄기를 자르고
작은 화분으로...ㅠ 사진은 안 찍었음. 나중에 성공하면 한 번 올려보리다..
그리고....
'무을녀'까지 결국은 말라 비틀어진 줄기를 다 잘라버리고
작은 화분이 없어서 우선
요플레 통으로.....!
불쌍하게^^
어제 오전엔 마음이 급해서
고추를 마저 닦으며 쿡 티비 무료영화를 고르다가
로니를 찾아서 94분 짜리인가 우리나라 독립영화를 보았다.
유준상과 로니의 친구로 나오는 방글라데쉬인의 연기가
별 기대않고 봤는데, 어느 사인가 깊히 빠져들게 했던 기분 좋은 영화..
그리고 짧은 몇 개의 리뷰를 읽고,
마지막에 인호역, 유준상이 방글라데시로 찾아가 만난 사람이
불체자 신고로, 86년생 호랑이띠 띠 동갑 친구가 어떻게 되었다는 설정은 없었지만
그렇게 억지로 찾아나선 로니가 아닐 수도 있었나 싶은..
엔딩 장면 이 영화의 모토였던 것
침체국면을 맞던 태권도장을 살려보겠다고
시범대회를 개최해서, 한방에 문을 닫게 만든 한국말 못하는 로니를 찾아 헤매었던 이유가
아마도 누구나 어떤 일이 꼬일때 가지고 있는 울분 내지는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 대신에, 자꾸 과거 지향적이 되는 심리를 잘 조명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종차별 그런 문제를 접고라도
그냥 따뜻한 시선으로 한 번 바라 보게 만드는 영화. 저예산 영화의 좋은 점이 잘 부각된...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본 화가이자 건축가 - '훈데르드 바서' 의 이야기
그의 환경친화적인 작품활동과 몇 개의 건축물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오스트리아 인이며 2000년에 사망한..
한 번쯤 전시장을 찾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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