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다육이를 핑계대고

머리가 띵해서 다육이나 보자고 한 것이...

글라디올러스 2011. 8. 26. 12:32

 

기분이 영~ 안 좋다.

언젠가 깍지벌레가 생기고부터

지난 겨울, 냉해를 입고

안 크나 했더니

아무리 봐도 잎 상태가 안 좋은 것이 마음에 걸려서

늦은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다가 베란다로 다시 나가

이쑤시개로 잎 사이를 후벼파니

깍지벌레가 묻어나온다ㅠㅠ

화분을 갈았을때, 그 화원주인은

그것도 말해주지 않고...!!

화분만  잘 골랐다고 좋아했던 내 어리석음 ..

지금 생각하니

원래 있던 긴 토분의 흙을 그 때,

버리지 않고 섞어서 심었던 듯 하다.

다신 그 집에 안 간다..ㅆ

 

 

 

 

 

예쁘게 자라던 구슬얽이는 또 왜 모양인지..

장맛비를 많이 맞았었는데

잎이 쭈글하다고, 물을 줄 수는 없고

이것도 아마 깍지벌레의 영향인 듯..

뿌리쪽에 깍지들을 얼마전에 다 후벼팠는데

아무래도 분갈이를 다시?

 

 

정아네 집에서 임의로 습득한 ..그냥 선인장 종류라고만 알고있는..

 관엽식물의 어떤 것하고도 비슷하다 싶은데..이름을 알아내야만 한다.

요놈은 그 사이에 많이 자란 듯^^

화분은 다이소에서 2천원에ㅋ

 

 잎이 왜 자꾸 바소꼴 모양이 되나 해서 새삼 검색하니

자료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그 이름 찾아내었으니...

!! 허브의 종류스웨디시아이비

정말 예쁜 동그란 잎하고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을....